안녕하세요, 서울큰나무치과입니다.
혹시 치아를 보았을 때 뿔 같은 게 튀어나와 혀로 만졌을 때 걸리적 거리시는 분 계시나요? 치과에서는 치아 위에 있는 또 다른 치아라고 해서 "치외치" 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치외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외치가 무엇인가요?
치아에 작은 이가 뿔처럼 나와있는 치아를 말하며, 이는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치아로 주로 작은 어금니에 대칭적으로 발생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그중 유전적인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해하기 쉽게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노란 동그라미로 표시된 작은 뿔 같은 게 치외치입니다.
사진처럼 크기가 좀 있는 경우에는 엑스레이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신기한 점은 이렇게 작아 보이는 치외치에도 일반 치아와 동일하게 신경이 있다는 점인데요. 아래 엑스레이를 보시면 치아의 신경이 치외치의 신경까지 올라와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이렇게 치외치의 결절 중 70% 내에는 치수(신경)가 연장되어 존재한다고 합니다. 또한 결절은 교합력이나 저작에 의해 파절, 마모되기 쉬워 이로 인하여 치수 노출에 의한 감염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발견했을 때는 빠르게 예방 처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외치 예방 치료법
첫 번째,
치외치 조금씩 삭제하기
이는 주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돌출 부위를 조금씩 갈아내는 방법입니다.
치과에 자주 내원해야 해서 번거롭다 느낄 수 있지만, 한꺼번에 많이 갈아내면 신경이 노출되어 치아가 시려지고 통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씩 갈아주어야 이차 상아질 형성을 유도하며 신경의 노출도 막을 수 있습니다. 아래 엑스레이처럼 치외치 뿔을 최대한 정상치만큼 삭제합니다.
두 번째,
치외치 뿔 주변으로 레진 쌓기
결절의 상부에 치외치가 손상 입지 않도록 그 주위에 레진으로 감싸주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기둥을 보호하여 신경 노출과 손상, 치수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외치 부러졌을 때
치외치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서로 맞물려 계속 닿아 충격을 받으면 장기적으로 치아가 파절될 우려가 있습니다. 만약에 예방치료의 때를 놓쳐 치외치가 부러져서 통증이 생겨 치과를 방문하게 되면 어떻게 할까요?
그럴 경우 신경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린아이일 경우 치아의 신경이 다 완성되기 전이라 신경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고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외치가 발견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오셔서 예방적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상 서울 큰나무치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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